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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칠곡경북대병원 인근 유물 쏟아져 [대구신문]
작성자 영남문화재(ynicp)  (203.232.41.104)     작성날짜 2016-03-18 00:00:00     조회수 1791  
게재날짜 2016-03-17

칠곡경북대병원 인근 유물 쏟아져[대구신문]

초기 철기시대~원삼국시대 유적 발굴 현장 공개
영남문화재硏 “팔거평야 취락집단 분묘유적 추정”

대구 북구 학정동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인근에서 초기철기시대를 중심으로 한 유적·유물들이 대거 발굴되고 있다.

(재)영남문화재연구원은 17일 칠곡경북대병원 임상실습동 조성사업부지 내 발굴현장에서 현장공개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2월 4일부터 진행 중인 2차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초기철기시대 목관묘, 구상유구(溝狀遺構)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영남문화재연구원은 2차 발굴조사지역에서 목관묘 4기와 구상유구 3기, 자연구 1기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이뤄졌던 1차 발굴조사에서는 초기철기시대~원삼국시대 묘와 유구 45기, 통일신라시대 유구 1기, 근현대 유구와 수로 각 1기, 시대 미상 구 2기가 확인된 바 있다.

또 2차 발굴조사에서는 목관묘 내부에서 토기류 5점이 출토됐다. 출토유물의 제작 시기는 기원전 2세기 후반에서 기원전 1세기 전반 정도로 추정된다. 1차 발굴조사에서도 목관묘에서 각종 토기와 철검, 철모 등 72점의 유물이 출토됐었다.

영남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1·2차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목관묘 군은 초기철기~원삼국시대 팔거평야 북쪽에 위치했던 취락집단의 대규모 분묘유적이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 지역의 고대 생활상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경북대병원 임상실습동 조성사업부지 내 발굴사업은 지난 2012년 조성사업 전 지표조사 과정에서 원삼국시대 분묘, 근대 분묘·생활유적이 분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시작됐다.

조사 대상 지역은 행정구역상 대구 북구 학정동 490-1번지 일대로, 조사면적은 약 2만㎡에 육박한다. 팔거천의 범람원과 도덕산에서 흘러내린 퇴적물로 형성된 선상지가 맞닿은 평야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자연·지리적 환경을 띠고 있다.

해당 지역에는 선사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적이 다수 확인된다. 학정동 일대에는 초기철기시대~원삼국시대의 유적·유물이 분포해 있고 칠곡분지를 동쪽에서 감싸고 있는 함지산 정상부에는 팔거산성과 구암동고분군 등 삼국시대 유적·유물이 확인된 바 있다.

영남문화재연구원은 오는 31일까지 2차 발굴조사를 마무리한 뒤 아직까지 발굴이 이뤄지지 않은 조사대상지역에 대한 시굴조사와 3차 발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정석기자

2016년 3월 17일 목요일 대구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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