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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령서 대가야 전돌가마 최초 확인[경북도민일보]
작성자 영남문화재(ynicp)  (221.166.176.86)     작성날짜 2015-10-19 00:00:00     조회수 1727  
게재날짜 2015-10-06

고령서 대가야 전돌가마 최초 확인
토기류 170점·금속류 12점 등 총 182점 출토

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고령군에서 대가야 토기조업이 이뤄진 가마군이 최초로 확인됐다.
 군에 따르면 고령 송림리 대가야 토기가마의 보존정비를 위해 (재)영남문화재연구원(원장 박승규)에 의뢰해 발굴조사한‘고령 송림리 대가야 토기가마유적 학술발굴조사’에서 삼국시대 대가야 토기조업이 이뤄진 가마군이 확인됐다.
 유적에서 확인 된 유구는 대가야 토기가마 3기와 폐기장 3기, 조선시대 토광묘 1기 등 총 7기이며, 유물은 토기류 170점, 금속류 12점 등 총 182점이 출토됐다는 것.
 토기가마는 총 3기로 모두 등고선과 직교되게 축조됐으며, 아궁이는 지형상 낮은 남쪽에 뒀다. 가마의 평면형태는 장방형에 가까우며, 가마의 축조시 굴착이 용이한 기반층에 조성돼 있어 규모는 3호를 제외하고 길이 520~560㎝, 너비 120~160㎝, 잔존깊이는 20~60㎝ 정도이다.
 소성부 내부에 함몰된 벽체편과 천장편에서 식물성 부재가 섞여 있고, 가마의 일부가 지상에 드러나는 반지하식의 구조로 보여진다. 내부 바닥시설은 연소부와 소성부에 낮은 단이 형성된 유계무단식 구조로 보여지며, 3호는 연소부에 타원형 수혈이 확인됐다.
 이는 가마 내부에서 소성하는 주력제품의 차이로 보여지는데, 즉 1·2호 가마에서는 塼(전돌)을, 3호 가마에서는 대호(큰 항아리)를 토기와 함께 소성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가마의 구조 및 출토유물을 통해 볼 때 삼국시대의 5세기 후엽~6세기 전엽 사이에 조업이 집중됐던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군은 이번 발굴조사로 인해 고령 지산동 고분군 등에 공급했던 생산유적 토기가마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음은 물론이고 대가야 궁성지 등에서 수습된 전돌이 실제로 고령에서 생산됐음을 확인한 최초의 사례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2015년 10월 6일 화요일 경북도민일보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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