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지역 역사, 문화재 소중함 ‘체험’[팔공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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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남문화재(ynicp)
(221.166.176.86)
작성날짜 2015-05-12 00:00:00
조회수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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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날짜 20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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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유적탐험대 참가자가 칠곡 유적 등의 설명을 듣고 있다
지역 역사, 문화재 소중함 ‘체험’ 내 고장 유적탐험대, 칠곡지역 유적 답사 2015년 고고학체험교실 1기 내 고장 유적탐험대가 지역의 문화유적 답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재)영남문화재연구원(원장 박승규)은 문화재청과 연계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문화유산의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2015년 고고학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고고학체험교실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내 고장 유적탐험대가 지난 25일 운영됐다. 영남문화재연구원 주관, 문화재청·한국문화재재단 후원의 내 고장 유적탐험대는 우리 고장의 문화유적 중 정비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된 유적 또는 지역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유적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역민이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고, 문화재 보호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내 고장 유적탐험대는 칠곡지역 유적 답사에 나섰다. 칠곡향교·팔거역사문화연구회·홍의락의원실 회원, 칠곡 주민 등 30명이 참가했다. 이정웅 팔거역사문화연구회장, 홍의락 국회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답사 참가자는 첫 일정으로 함지공원에 모여 칠곡도호부, 칠곡 유적 등의 설명을 들었다. 영남문화재연구원에 의하면 1640년(인조 18)에 관찰사 이명웅이 가산에 성(城)을 쌓았는데 고을 수령이 산성을 다스리는 곳(현 성주(星州))과 거리가 멀어서 다스리기 어렵다고 요청함에 따라 조정에서는 팔거현을 칠곡도호부(漆谷都護府)로 승격시켰다. 1819년(순조 19) 칠곡도호부의 관아가 산정에 있어 불편한 점이 많아 팔거현의 본래의 땅 읍내(현 대구시 북구)로 179년 만에 복귀했다. 산성에는 별도로 성을 지키는 병사들만 두게 됐다. 다음 일정으로 구암동 고분군과 팔거산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답사를 했다. 구암동 고분군은 함지산 서남쪽 구릉일대에 크고 작은 150여기의 고분으로 이뤄져 있는 삼국시대 돌덧널무덤(석곽묘) 및 돌무지돌덧널무덤(적석석곽묘) 유적이다. 무덤 구조와 유물로 보아 삼국시대 여러 유적과 함께 이 시기 이곳에 살았던 사람의 생활모습과 매장방법, 성격 등을 알 수 있는 주요한 유적이다. 팔거산성은 대구시 기념물 제6호로서 함지산의 정상에 토석혼축(土石混築)으로 축조된 산정식산성(山頂式山城)이다. 참가자는 이날 오후 서유교공덕비를 비롯해 매천동·팔달동·동천동·동호동유적, 경북대학교 병원 임상실습동 조성사업부지 발굴조사현장 등을 답사했다. 서변동 선사유적 전시관도 답사했다. 내 고장 유적탐험대에 참가한 김해선(54·태전1동)씨는 “곳곳의 유적과 유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또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남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문화유적 탐험활동을 통해 문화재에 대한 인식변화를 유도하고,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의 역사와 문화재의 소중함을 알 수 있게 함으로써 내 고장의 문화재를 아끼고 홍보하는 ‘문화재지킴이’를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종민기자 2015년 04월 28일 팔공신문 게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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