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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주지역 최대 복합유적 발견돼[노컷뉴스]
작성자 영남문화재(ynicp)  (203.232.41.83)     작성날짜 2010-10-21 00:00:00     조회수 1522  
게재날짜 2010-10-20
고려·조선시대 토광묘 등 총 370여기 유구 확인

경주지역의 최대 복합유적이 발견돼 관심이 모아진다.

영남문화재연구원이 최근 경주시 화천리 양성자가속기 개발사업부지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를 비롯해 초기철기시대 주구형유구와 원삼국시대 목관묘, 삼국시대 기와가마, 통일신라 기와가마, 고려.조선시대 토광묘 등 총 370여기의 유구가 확인됐다.

또 출토된 유물은 원형점토대토기를 비롯한 생활용토기와 삼국시대 기와가마에서 출토된 초대형 기와 등 1,000여점이 확인됐다.

이에따라 경주 양성자가속기개발사업부지 유적은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기의 유적이 확인된 경주지역의 최대 복합유적으로 판명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7세기 전반대 초대형(길이 55㎝, 두께 4㎝, 무게가 15㎏) 기와를 생산하던 곳이 확인됐다.

삼국시대 기와가마는 유적의 남사면에서 총 9기가 확인됐는데, 모두 반지하식의 평요로 기와가마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연소실과 소성실 사이에 형성되는 단벽이 20㎝ 미만으로 삼국말에서 통일기로 접어드는 시기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고 기와만을 소성하는 기와전용요임이 확인됐다.

이와함께, 8호 기와가마에서는 다연도가 형성돼 구조상으로는 차이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부여 정암리 기와가마 이후 확인되지 않던 다연도 시설을 갖춘 가마라는 점에서 가마구조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포항CBS 김재원 기자

노컷뉴스 2010년 10월 20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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