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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구 달성 다사서 최대 규모 "밭" 유적 발견[매일신문]
작성자 영남문화재(ynicp)  (61.80.236.219)     작성날짜 2009-03-03 00:00:00     조회수 1864  
게재날짜 2008-12-23
대구 달성군 택지개발사업지구에서 고려시대 경작 유적과 통일신라, 조선시대 분묘가 발굴됐다.

(재)영남문화재연구원(원장 이희준)은 대구도시공사의 의뢰로 지난 5월부터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2 택지개발사업지구 일대 2만4천711㎡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죽곡리 107번지 일원의 밭 유적 3개소와 분묘 3기를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번에 발굴된 밭 유적의 면적이 약 7천㎡에 달해 대구지역에서 조사된 고대 밭 유적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흙의 퇴적 형태로 보아 금호강의 잦은 범람을 추정하게 해주는 밭 유적은 조사지역 북쪽과 남서쪽 일부를 제외하고는 지표 5~6m 아래에서 발견됐으며 서쪽부에서 중심부까지는 비교적 편평하다 금호강변인 동쪽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밭 유적에서는 통행로로 추정되는 폭 20~40cm, 길이 20~80m의 고랑들도 조사됐으며 토기류 9점을 포함한 유물 11점도 출토됐다.

연구원은 이 밭을 덮고 있는 흙에서 청자 조각이 나온 것으로 보아 밭이 적어도 고려시대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조사지역 서쪽 구릉사면에서는 통일신라시대 석실묘 1기와 조선시대 토광묘 2기, 토기 등 유물 3점도 발견됐으나 석실묘는 이후 비슷한 위치에 만들어진 토광묘 때문에 대부분 훼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영남문화재연구원 하진호 조사연구과장은 이번에 발굴된 밭 유적을 통해 죽곡리 일대에서 고대인들이 활발한 경제활동을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이 유적을 다른 지역에서 발견된 유적과 비교하면 고대인의 밭농사 모습을 복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매일신문 2008년 12월 23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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