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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호동서 청동기~삼국시대 유물 쏟아져
작성자 영남문화재(ynicp)  (211.107.125.24)     작성날짜 2007-03-06 00:00:00     조회수 1393  
게재날짜 2006-12-07
매동초등 부지 일원… 석관묘·주거지도

대구시 수성구 매호동 매동초등 건립 부지 일원에서 청동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유구(遺構)와 토기·석기류 유물이 다량 발굴됐다.

영남문화재연구원(원장 이백규)은 6일 지난 3월부터 매동초등 건립 부지 문화재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청동기시대 석관묘 1기, 원삼국~삼국시대 주거지 27기, 통일신라시대 이후의 구상유구 2기와 건물지 2기, 우물 2기 등 총 45기의 유구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유적의 중심 유구인 원삼국~삼국시대 주거지에서는 기둥과 벽, 부뚜막시설, 온돌시설, 저장용 수혈 등 내부 시설이 잘 남아 있어 초기 신라의 주거지 복원·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물로는 원삼국~삼국시대 주거지에서 고배,발, 단경호, 시루 등 다수의 토기가 출토됐고, 연석과 양인석부 등 석기류도 나왔다. 통일신라시대 이후 구상 유구 등에서는 토기와 자기, 기와편 등이 나왔다. 또한 백자 대접 4점이 양호한 상태로 출토되기도 했다.

발굴단은 대구 시지택지지구에서 삼국시대의 생활유적이 대규모로 조사된 이후 동일 지역에서 다수의 원삼국~삼국시대 취락군이 발굴된 경우는 이 유적이 처음이라며 시지 일대에서 청동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구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진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향후 이 지역의 문화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유적에 대한 문화재발굴 현장설명회는 7일 오후 2시 발굴현장에서 열린다.

김봉규기자
2006년 12월 7일 게재
첨부파일 매동-영.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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