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문촌리 863-6유적은 봉화군청에서 추진하는「토일2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과 관련한 문화재 발굴조사이다.
발굴조사 결과 삼국~통일신라시대 사지와 관련된 건물지 3기, 배수시설 1기, 적심 2기, 폐기장 3기, 주거지 2기, 수혈 2기, 주혈 6기 등 총 19기가 조사되었다. 유물은 개편, 완편, 수막새편, 암막새편, 수 키와편, 마루기와편 등 토도류 60점이 출토되었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봉화 문촌리사지1’또는‘구진사지’로 알려진 불교건축의 존재를 파악할 수 있었다. 유적은 봉화지역에서 고고학적으로 확인된 가장 이른 시기의 불교건축 중 하나로 지역의 불교사뿐만 아니라 경주와 지방의 관계사를 연구하는 기초자료로 그 의미가 크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