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調査槪要
1. 조사명 : 대구 욱수동 108-2번지 일원 근린생활시설부지내 유적 문화재 시굴조사
2. 조사대상지역 : 대구 수성구 욱수동 108-2번지 외
3. 조사대상유적 및 면적
가. 조사대상유적 : 삼국시대 생활유적
나. 조사대상면적 : 720㎡
4. 조사기간 : 2006년 12월 19일 ～ 2006년 12월 27일
Ⅱ. 調査對象地域의 立地와 環境
조사대상지는 행정구역상 대구 욱수동 108-2번지 유적으로서, 대구-부산간고속도로의 남쪽에 접해서 위치한다. 조사대상지를 포함한 주변의 자연지리적 환경을 살펴보면, 남쪽으로는 성암산, 안산, 자양산, 대덕산과 같은 다소 높은 산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들 구릉과 계곡에서 흘러내린 유수에 의하여 계곡의 아래쪽과 평지가 접하는 부분에는 비교적 넓은 선상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조사대상지는 이러한 선상지의 선정부에 해당한다.
이번에 시굴조사한 유적은 성암산과 안산 사이에서 흘러내린 유수에 의하여 형성된 선상지의 선앙부분에 해당한다. 동쪽으로는 욱수천이 남에서 북으로 흐르고 있다. 조사대상지는 최근까지 포도밭 등으로 경작되고 있었으며, 주변지대는 대구-부산간고속도로 구간내 욱수동유적 구간에 대한 보존조치(매장문화재분과 제12차 회의, 2002, 12, 27)로 인해 복토가 이루어졌다.
조사대상지의 주변에 분포하고 있는 유적을 살펴보면, 서쪽에 접해 덕원중고등학교 진입로부지 유적이, 남쪽에 덕원중고등학교부지 유적이, 북쪽으로는 대구-부산간고속도로 공사구간내 유적인 욱수동 107-1번지 유적, 욱수동 118번지 유적, 욱수동 123번지 유적, 욱수동 130번지 유적, 욱수동 134번지 유적, 욱수동 388번지 유적, 욱수동 388-1번지 유적, 욱수동 390-2번지 유적, 욱수동 391-2번지 유적 등 제유적과 노변동고분군이, 월드컵대로 북쪽 일대에는 시지지구유적, 대구 욱수동․경산 옥산동유적 등 삼국시대 생활유적, 고분군, 토기가마유적 등이 아주 넓은 범위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Ⅲ. 調査內容
조사대상지역은 최근까지 밭으로 경작되던 지역이다. 지형은 비교적 평탄한 편이며, 주변 전제를 살펴보면 남쪽의 ‘욱수골’에서부터 북쪽으로 갈수록 완만하게 낮아지는 지형으로 선상지의 선앙부에 해당하는 위치이다. 조사대상지역이 삼각형의 형태를 하고 있어 2개의 Tr을 설정하여 조사하였으며, 공간상 더 이상의 Tr설정은 어려운 상태이다. 토층은 조사대상지역 전면에 회갈색사질점토(경작층)가 덮여 있으며, 이를 제거하면 그 하단으로 산화층과 환원층이 형성되어 있다. 유구는 환원층을 제거한 하단의 갈색사질점토층 또는 사력층에서 확인되었다.
1) 1Tr
조사대상지역의 남쪽에 설치하였다. 표토하 20㎝정도에서 수혈유구가 확인되었다. 수혈유구는 Tr의 서쪽에서 확인되었으며, 평면형태는 원형에 가깝다. 유구의 규모는 직경 230㎝정도이다. 유구 내부에는 자갈이 다량 포함된 어두운 갈색사질점토가 채워져 있으며, 고배편 등의 토기편이 일부 확인된다. 내부토 양상과 내부에서 확인되는 토기편 등으로 보아 삼국시대 수혈유구로 생각된다.
2) 2Tr
조사대상지역의 북쪽에 설치하였다. 표토하 20㎝정도에서 수혈유구 1기와 우물 1기가 확인되었다. 수혈유구는 Tr의 서쪽에서 확인되었으며, Tr의 북쪽 벽면에 걸려서 확인되어 평면형태와 규모는 명확하지 않다. Tr내에 드러나 있는 유구의 규모는 길이 380㎝정도이다. 수혈유구 내부에는 자갈이 다량 포함된 어두운 갈색사질점토가 채워져 있으며, 고배편 등의 토기편이 일부 확인된다. 내부토 양상과 내부에서 확인되는 토기편 등으로 보아 삼국시대 수혈유구로 생각된다. 우물은 Tr의 동편에서 확인되었다. 우물의 평면형태는 원형이며, 할석으로 축조한 석축우물이다. 우물의 규모는 내부직경이 80㎝정도이다. 내부에는 점성이 거의 없는 어두운 갈색사질점토가 채워져 있다. 기반층과 내부토 양상으로 보아 삼국시대 유구로 생각된다.
Ⅳ. 調査結果
대구 욱수동 108-2번지 일원 근린생활시설부지내 유적 시굴조사에서는 2개의 Tr을 설치하여 조사한 결과, 삼국시대 수혈유구 2기와 우물 1기가 확인되었다. 이번 조사대상지역은 성암산과 안산 사이에서 흘러내린 유수에 의하여 형성된 선상지의 선앙부에 해당하는 위치로서, 이미 조사된 주변유적들과 함께 이 일대에 넓게 형성된 삼국시대 생활유적의 일부임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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