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調査對象地域의 立地와 環境
유적은 행정구역상 대구광역시 북구 동호동 451-1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대구에서 의성방향으로 5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대구시와 칠곡군의 경계지점 조금 못가서 국우터널과 연결되는 도로가 나오는데, 조사대상지는 이 연결되는 삼거리에서 국우터널 쪽으로 150m 정도 떨어진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조사대상지역은 大邱分地를 감싸도는 琴湖江의 북쪽 漆谷分地내 八溪平野의 북단인 동시에 금호강의 한 지류인 八溪川 유역의 충적지에 위치한다. 조사대상지역이 위치하고 있는 팔계천 동쪽의 팔계평야는 팔계천의 범람원과 八公山의 한 지맥인 道德山(660m)의 곡간에서 흘러내린 퇴적물에 의해 형성된 선상지가 서로 맞닿으면서 형성된 반월형의 충적지대이다.
2. 調査內容
1)層位
유적의 전체적인 토층을 살펴보면, 동서방향의 토층은 서쪽으로 갈수록 기반층인 황갈색사질점토가 깊어지고 조금씩 복잡해지는 양상으로 전개되나 전체적으로는 평탄한 편이며, 남북토층은 대체로 수평 퇴적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토층양상을 보이는 것은 조사대상지역이 비교적 좁고, 평탄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토층을 위에서부터 살펴보면 ①층은 회갈색사질점토, ②은 암황갈색사질점토, ③층은 흑색점토, ④층은 황갈색사질점토로 이루어져 있다. ①층은 근대의 경작층으로 판단되며, 2개의 층으로 다시 구분되나 거의 비슷한 시기의 것으로 판단된다. ②층은 근대 이전의 층으로 판단되며, 다시 2～3개의 층으로 세분된다. ②층에서는 유구의 흔적이 확인되지 않았다. ③층에서는 무문토기편과 박편석기들이 다수 검출되었으나 유구는 확인되지 않는다. 이로보아 ③층은 청동기시대 단순유물포함층으로 판단된다. ③층의 하단에서는 회색점토층과 회갈색사질점토층이 일부 확인되기도 한다. ④층에서 유구가 확인되며, 유구 내부에는 ③층 및 그 하단에 일부 확인되는 층위의 흙들이 채워져 있다.
2)調査內容
조사대상지역에서는 구상유구 2기, 수혈유구 6기가 조사되었으며, 수혈유구 3호 주변에서 3개의 기둥구멍이 조사되었다. 유물은 무문토기편과 박편석기, 석촉 등 모두 53점이 출토되었다.
가. 竪穴遺構
수혈유구는 모두 6기가 조사되었다. 수혈유구는 대부분 거의 바닥만 남아있는 상태로 조사구역의 동쪽에 분포한다. 평면형태는 부정형이며 내부에서 박편석기와 무문토기편이 출토되었다. 내부토는 유적 전체 토층에서 보이는 ③층의 흑색(또는 암갈색)점토와 그 하단에서 일부 확인되는 회색점토, 회갈색사질점토 등으로 채워져 있었다.
나. 溝狀遺構
구상유구는 2기가 조사되었다. 구상유구는 동천동유적과 동호동 체육고등학교 부지내 유적에서 확인되는 것과 형태가 유사한 것으로 판단되며, T자상으로 갈라지면서 유적을 가로질러 형성된 점으로 보아 구상유구의 용도는 수로의 역할과 함께 경작지에 대한 구획의 의미로 판단된다. 구상유구 2호의 경우는 동호동 체육고등학교부지내 유적 방향을 향해 뻗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체육고등학교부지내 유적과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겠다.
3. 調査結果
이번 조사에서는 청동기시대 구상유구 2기, 수혈유구 6기, 기둥구멍 3개 등이 조사되었다. 조사된 유구의 양상으로 보아 이 유적은 청동기시대 생활유적으로 판단되며, 앞서 동호동지역에서 조사된 유적들과 유사한 성격을 띠는 것으로 판단된다. 유적을 가로지르며 구획된 것으로 판단되는 구상유구는 구획된 내부에서 소규모의 수혈들 이외 별다른 유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구의 형태는 인접한 동호동유적 외에도 주변지역의 동천동유적, 서변동유적 등에서도 조사된 바 있어 이 시기 취락의 구조나 생활방식에 대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
|
|
|
유적전경
|
|
 |
|
|
|
구상유구 1,2호 전경
|
|
|
|
|
|
석기편
|
|
|
|
|
);)
);)
);)